자이로콥 G에어 PLUS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우선 제 의견과 생각이 반영된 부분이 조금 많기때문에 리뷰가 매우 주관적일수 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타우러스 미니의 리뷰를 먼저 쓰는 바람에 뭔가 꼬인 느낌이 들지만
이 제품을 구매한 계기는 호기심이 절반, 편하게 탈것이 필요해서가 절반 이었습니다.
추가로 어느정도의 휴대성과 적당한 가격등이 이래저래 조건이 좀 있어서
알아보다가 구매했습니다.
저는 쿠팡에서 10.4ah 제품으로 40만원 약간 안돼는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키박스, 사이드 led바, 안장, 킥보드용 가방등은 추가로 받았습니다.
물론 저는 안장은 제거하고 탔습니다.
처음 배송왔을때 집안에서의 모습입니다.
아무생각없이 사진을 몇개 안찍는 바람에.....
언박싱때의 사진이 없습니다. ㅠ
자이로콥 G에어 PLUS의 대략적인 사양은
배터리 : 36v 10.4ah(또는 21ah)
바퀴크기 : 8인치
브레이크 : 후륜 드럼브레이크
모터 : 500w 싱글모터 (MAX 700w)
무게 : 19.5kg(21ah는 21.5kg)
사이즈 : h1150 x l1000 x w190
서스펜션 : 전륜,후륜
그런데 이제 처음 받았을때 딱 저가형 킥보드의 느낌이 강하게 풍겨왔습니다.
그냥... 딱 느낌이 그랬달까요. 마감이 엄청 안좋거나 그런게 아니었는데도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게는 스펙상으로 19.5kg이지만 음... 체감상 17~19kg정도..? 거의 스펙상무게랑 비슷하다고 느꼇습니다.
달려있던 키박스겸 볼트게이지입니다.
전압은 날이 밝으면 주행중에 잘 보이는 편은 아닙니다.
딱 이래저래 많이 보이는 저가형 키박스입니다.
기본 키는 다른 키박스들과 마찬가지로 2개 입니다.
순정 스로틀입니다.
계기판 시인성은.... 저가형들이 다 그렇듯 해가 잘 들면 거의 안보입니다.
다만 스로틀의 감도는 꽤 나쁘지 않았습니다.
엄청 민감하거나 한건 아니지만 반응이 느리지는 않았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반응은 빠른편 인 것 같습니다.
주행모드는 1,2,3단으로 나누어져 있고 1단은 최대 18km/h, 2단은 22km/h정도, 3단은 25km/h정도입니다.
브레이크 레버는 스로틀 신호를 컷해주는 브레이크 레버입니다.
전기자전거 키트에 들어있던거랑 똑같은 제품이고, 기본 세팅은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브레이크가 조금 강하게 잡히는 느낌이라 약간 풀어서 사용했습니다.
기본 스위치 뭉치입니다.
온 오프스위치로 사이드led바, 전조등, 후미등을 끄고 켤수 있습니다.
경적은 저음보다는 고음이 강하고 도로주행하기에는 소리가 조금 작다고 느껴집니다.
핸들은 폴딩부의 저 부분을 양쪽 바깥쪽으로 당겨주면 폴딩됩니다.
폴딩시에 핸들이 꽤 작아집니다. 폴딩을 해제할때는 그냥 간편하게 올리면 해제되는 방식입니다.
다만... 이런 방식의 폴딩부의 단점이 꽤 크게 느껴집니다.
이런 폴딩방식은 핸들의 공간을 많이 차지합니다.
특히 폴딩부분이 움직이는 부분을 포함해 가운데 로고가 있는 부분도 무언가 장착하거나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핸들을 따로 교체하지도 못하고, 휴대폰거치대 같은걸 추가로 장착할수 있는 공간이 없기때문에
휴대폰거치대를 장착하면 핸들폴딩을 포기해야합니다.
(바엔드 사이드미러를 제외한다면 사이드미러도 포함...)
추가로 원활한 폴딩을 위해서는 폴딩부의 유격이 필요한데, 이 유격은 주행시 그대로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핸들의 높낮이 조절은 폭이 큰편입니다.
QR레버를 통해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목의 폴딩 방식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방식으로 2번째 사진의 레버를 내리고
3번째 사진의 레버를 당기면 폴딩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이 목 폴딩시에 배터리가 달린 본체부분이 원래 땅에 닿게 되는데
G에어 PLUS의 경우 그 부분에 따로 부품이 달려있어 기스와 파손을 방지하게끔 되어있습니다.
덕분에 기스나 충격에 조금 덜 신경써도 조금 되지만 큰 과속방지턱에서 걸리는 경우가 몇번 있었습니다...
순정라이트는 광량이 조금 부족합니다.
게다가 폭이 좁은 탓에 바닥이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밝은 도로에서는 문제가 없는 광량을 제공합니다.
또, 각도조절이 꽤 간편한 편입니다.
후미등은 사진이 빠졌지만 역시 광량이 적은편입니다. 밤에도 그리 잘보이지는 않습니다.
사이드 LED바는 RGB 3색이 돌아가며 들어옵니다.
밤에는 꽤 잘보이지만 그래도 야간주행을 하기에는 약간 부족합니다.
전방머드가드는 역할을 꽤 잘합니다.
사진의 더러움을 보면 아시겠지만... (타던거를 사진찍은거라... )
딱히 흙이 사용자한테 튀거나 하지는 않게 되어있습니다.
후면 머드가드는 전방보다 더 커서 물도 잘 안튀게끔 되어있습니다.
다만 후미등이 머드가드에 달려있어서 머드가드가 파손되면 후미등도 고정이 안됩니다.
전후방 쿼드 서스펜션은 느낌만 납니다.
진짜 느낌만 나요......
그나마 후방에 달린 2개는 조절이라도 가능하지만 전방은 그게 안되는데 심지어 너무 딱딱해서
효과를 보기가 힘듭니다.
과속방지턱을 시속 25~28로 넘었을때나 '아 서스가 작동했구나' 싶지 그외에 경우엔 작동안합니다...
서스펜션은 없는거나 다름 없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킥스탠드는 길이가 적당해서 좋습니다.
뭐랄까... 내구성이 강해보이지는 않지만 꽤 잘 지탱해줍니다.
브레이크는 후륜 드럼브레이크 하나가 달려있습니다.
브레이크 제동력은 꽤 좋은 편이라서 시속 25에서 브레이크를 꽉 잡으면 미끌려서 춤춥니다.
한두번 그러고 나니까 뒷타이어가 작살나서 교체해야하는 상황까지 올 정도로 브레이크는 잘 잡힙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브레이크가 하나라 두개에 비래 제동력은 부족합니다.
모터는 후륜 36v 500w입니다.
킥보드답게 당연히 인휠타입이고 보시는것 처럼 여유공간이 없어서인지 통타이어가 적용되어있습니다.
36v 500w치고는 초반 토크가 좋고, 언덕을 잘 올라갑니다.
뒷바퀴에 비해 앞바퀴는 공간에 여유가 있어서 인지 튜브가 적용되어 공기를 넣어줘야합니다.
발판 사이즈입니다.
사진상 슬리퍼 사이즈는 280으로 발판이 매우 좁습니다.
다만 이건 킥보드 기준이고...
자이로콥 G에어 PLUS는 엄연히 전동스쿠터 입니다.
스쿠터로 보았을때 안장 앞쪽으로는 좌우폭은 조금 좁지만 발판이 충분합니다.
안장은 제거가 가능하지만 안장 장착부는 제거가 불가능합니다.
상품설명과 QNA에서는 안장 제거가 불가능하다는데 가능합니다.
다만 안장 장착부의 파츠가 육각볼트3개와 리벳하나로 고정되는데 저 리벳을 볼트로 바꿔줬으면 좋았겠다 싶습니다.
킥보드 형태로 타려면 발판공간이 좁아서 저 부분에도 발을 올려야하는데 솔직히 불편합니다.
리벳으로 고정된 부분은 꼭 리벳으로 고정할 필요도 없는 부분인지라.... 조금 아쉽습니다.
전반적인 평가
전반적인 평가는 '전동킥보드로서는 조금 부족하지만 전동스쿠터로는 가격값을 한다' 입니다.
36v 500w치고는 언덕을 꽤 잘 올라갑니다.
10.4ah로 주행거리는 10~15km입니다. (178cm 93kg기준)
물론 주행거리는 3단 도로주행기준입니다.
1단 평지 기준으로 주행거리는 20~23km입니다. (살짝 내리막만 있는 길이라면 최대 27km정도..)
제 기준으로 38v쯤부터 출력저하가 살짝 느껴지고 35v 이하에서는 체감이 될 정도입니다.
(평지기준 6~8km정도쯤 / 9.5km쯤 )
하지만 출력저하가 엄청나게 체감되지는 않고 '뭔가 좀 약해졌나?'정도로 느껴집니다.
35v이하는 확실하게 체감돼서 빨리 충전해야겠다 싶을 정도구요.
더럽게 단단한 서스펜션때문에 승차감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강력한 제동력, 스로틀의 감도나
초반 가속등을 감안한다면 안장을 달아서 이용하는 전동스쿠터로써는 40만원이면 나름 가성비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후륜 드럼브레이크가 제동력이 좋아서 바퀴가 잠긴다고 했는데
안장을 달면 서서탈때보다 무게중심이 뒤로 가기 때문에 브레이크가 늦게 잠기고, 제동력이 더 강해집니다.
그런 부분에서는 스쿠터로서는 오히려 장점이 되는 부분... 이니 무조건 단점이라 하기가 애매합니다.
하지만 안장을 제거하고 사용하는 전동킥보드로써는 글쎄요...
배터리가 36v여야 한다거나 안장이 무조건 필요한게 아니라면 다른 제품을 고려하는게 좋을 겁니다.
나인봇 시리즈나 원스텝 8c같은 제품군들이 고려 대상이 될 수 있을겁니다.
여기까지 아쉬운점이 조금 있는 자이로콥 G에어 PLUS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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