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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카테고리

이지베이션 타우러스 미니(48v) 전동킥보드 리뷰

이지베이션 타우러스 미니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우선 제 의견과 생각이 반영된 부분이 조금 많기때문에 리뷰가 매우 주관적일수 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저는 자이로콥 g에어로 1월경에 전동킥보드를 입문했습니다.

 

그런데 전동킥보드 타는게 너무 재밌어서.......

 

 

새로 질렀습니다.

 

 

 

이지베이션 타우러스 미니

 

이지베이션의 타우러스 미니입니다.

 

저는 11번가 롯데아이몰을 통해 69만 얼마.. 대충 70만원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타우러스 미니의 대략적인 사양은

 

배터리 : 48v 15ah 

바퀴크기 : 10인치

브레이크 : 전후방 기계식 디스크브레이크

모터 : 1200w 싱글모터 (MAX 1300w)

무게 : 30kg

사이즈 : 116cm x 111~131cm

서스펜션 : 전륜,후륜

 

 

 

제가 구매할때 운좋게 세일중이었던건지 지금은 80만원대네요.

 

택배를 통해 2일만에 물건을 받았고 바로 개봉 할 수 있었습니다.

 

 

 

박스내부

 

포장은 꽤 짱짱하게...? 안전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체 무게가 무게인지라(대략 30kg...) 조금더 튼튼했어도 좋지 않았나 싶네요.

 

물론 대략 50kg의 슈퍼살롱도 비슷하게 배송되니 상관없나 싶긴 하지만요.

 

 

 

사은품 헬멧

 

제가 구매할때 상품 상세설명에 헬멧을 보내준다고 했었는데 그 헬멧인가 봅니다.

 

여름이라 이런 헬멧 쓰면 좋긴 하겠지만...

 

 

저는 머리가 좀 많이 큰편이라 사은품 헬멧은 못써서 동생줬습니다.

 

사이즈상으로 XL부터는 쓰기 힘들 듯 싶습니다.

 

 

 

사용설명서
충전기와 공구

 

안에 들어있는 작은 박스에는 충전기와 공구, 사용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순정충전기는 54.6v(48v) 2a입니다.

 

같이주는 공구는 자전거공구로 많이 봤던것같은데 내구성은 생각보다 더 떨어지는것 같았습니다.

 

 

한번 삐끗했는데 육각렌치 하나가 작살나서 못쓰게 되어버렸습니다....

 

 

 

 

안장

 

기본으로 주는 안장입니다.

 

제 경우에 안장은 아예 달지도 않을거라서 포장을 뜯지도 않았습니다.

 

 

장거리를 달리거나 할것도 아닌데다가 안장달면 타는 재미가 떨어지는 느낌이라...

 

 

 

 

본품

 

이제 기체를 꺼냈습니다.

 

기체무게만 30kg이라 솔직히 폴딩유무를 떠나서 휴대성이 좋다고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휴대성이 없는건 아니라서 폴딩후 차에 실고 내리고하는데는 막 엄청난 불편이 있진 않았습니다.

 

 

 

 

타우러스 미니

 

포장을 벗기면서 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큽니다.

 

10인치 공유킥보드를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좀 많이 커서 놀랐습니다.

 

 

 

 

 

순정으로 키박스가 달려서 나오기 때문인지 키는 2개를 주네요.

 

 

 

 

핸들

 

핸들은 접이식 핸들인데 접혀서 오는게 아니라 분리되어서 옵니다.

 

직접 조립해서 연결해야 하는 방식인데 이런거 저런거 귀찮으면 그냥 매장가서 사는게 나을것같습니다.

 

 

대리점도 여기저기 많은데다가 안장을 떼고 타시는 분들은 저 안장봉도 제거해야 하니까요...

 

 

 

스템?이라 하나

 

핸들의 고정방식은 자전거 핸들처럼 스템을 통해 연결하고 고정합니다.

 

육각렌치를 이용해 사진에 보이는 볼트4개를 풀고 핸들을 넣고 조립하면 되는 방식입니다.

 

규격만 맞는다면 자전거 스템을 구매해서 높이나 위치를 더 조절하고 핸들도 더 긴걸로 바꿀수도 있겠네요.

 

 

 

 

높이조절방식

 

높이 조절방식은 흔하게 쓰이는 방식으로 QR레버를 통해 잠그고 풀어서 직접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직관적이고 따로 조절하기가 편해서 이런방식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핸들

 

핸들조립은 대충 끝냈습니다.

 

 

보면 구조상 조립하는 방식에 따라 핸들을 더 위로가게 돌리거나 앞으로 가게 만들 수 있는데

 

제 기준에서 솔직히 높이가 좀 낮아서 살짝 돌려서 올리는 바람에 스로틀 같은 것 들을 다시 조절해야 했습니다.

 

 

핸들에는 키박스(와 볼트미터), 스로틀, 좌우측 브레이크레버, 전조등스위치와 방향지시등 스위치, 크락션이 있습니다.

 

다 어느정도 조절이 가능하고 방향지시등은 단순 스위치라 직접 중립으로 옮겨야합니다.

 

 

 

조립하고 대충 세팅끝낸 타우러스 미니

 

조립하고 대충 세팅을 끝낸 모습입니다.

 

 

 

 

라이트

 

전방 전조등은 led 6구짜리가 2개 달려있습니다. 부엉이 라이트 라고도 불리는 라이트입니다.

 

꽤 강한 밝기와 적절한 광각...?을 보여줘서 밤에도 무리없이 노면을 확인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만.. 정말 강해서 소비전력도 높아서인지 라이트를 키면 배터리전압이 0.3~0.6v정도가 떨어집니다.

 

라이트를 키고 주행하면 주행 가능 거리가 확 떨어질거 같네요.

 

 

 

 

후방 미등

 

뒤에 달려있는 미등은 라이트를 키면 점등됩니다. 광량은 꽤 준수한편입니다.

 

사진상에 보이는 led1이라고 써진 led하나와 반대편 하나로 방향지시등의 역할을 합니다.

 

 

 

방향지시등이 있다보니 공도를 타다가 좌회전이 가능하지만 낮에는 아예 안보이는데다가

 

밤에봐도 그닥 잘보이지는 않아서 방향지시등을 쓸일이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또 브레이크를 잡으면 브레이크등도 들어옵니다.

 

브레이크등은 방향지시등과는 다르게 낮에도 잘보이는 편입니다.

 

(비상등은 없습니다.)

 

 

 

 

 

후륜 모터

 

모터는 뒤에 1200w (max 1300w)짜리가 하나 달려있습니다.

 

 

음... 그런데 솔직히 52v는 1200w까지 나왔겠지만 48v는 1000w정도..? 나오는것 같습니다.

 

 

잘쳐줘봐야 1100w정도...?

 

 

 

전방 디스크 브레이크
후방 디스크 브레이크

 

브레이크는 전후방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가 달려있습니다.

 

제동력은 나쁘지는 않지만 막 엄청나게 좋은것같지도 않은느낌...?

 

 

무난무난하게 잘 세팅된 것 같습니다. 제동력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으니까요.

 

 

또, 후륜 브레이크는 전자브레이크가 탑재되어 회생제동기능이 있습니다.

 

전자브레이크는 1~5단계로 세팅이 가능한데 정지까지 제동이 되지는 않기 때문에

 

전자브레이크로 감속하고 정지시에는 디스크브레이크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전자브레이크는 좌측의 후방 브레이크 레버를 반 이하로 잡았을때 작동합니다.

 

 

 

 

충전구

 

충전은 듀얼충전을 지원합니다.

 

단자는 전동킥보드 충전단자로 많이 쓰이는 항공단자입니다.

 

 

예전에는 여기 옆에 보조배터리 연결구도 있었다는 왜뺀건지... 아쉽네요.

 

 

 

 

경고문구

 

이런저런 경고문구입니다.

 

 

 

 

목 폴딩부

 

목은 2단계를 거치면 폴딩이 가능하게끔 되어있습니다.

 

 

 

 

1차 폴딩

 

먼저 위 사진의 저 레버를 아래로 내리고

 

 

 

 

2차 폴딩

 

사진상의 레버를 2차로 내려주면 목이 접힙니다.

 

폴딩하기도 편하고 폴딩을 풀기에도 편하고 괜찮은 방식인것 같습니다.

 

 

 

핸들폴딩

 

핸들 폴딩은 사진에 보이는 부분을 풀어서 폴딩이 가능합니다.

 

 

 

핸들폴딩

 

폴딩시 이런방식으로 핸들이 접힙니다.

 

그런데 이런방식의 경우 달리는 충격에 의해 서서히 풀리면서 핸들에 유격이 생기기 때문에

 

꼭 한번씩 꽉 잠그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시속 40에서 갑자기 접히면.... 으,,,,

 

 

 

 

전방 서스펜션

 

전방 서스펜션은 꽤 크고 강력합니다.

 

후방 서스펜션도 괜찮게 작동해서 덕분에 승차감은 좋은편 입니다.

 

적어도 나쁘다고 느낄 수준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거대한 전방서스펜션과 그걸 잡아주는 부품때문인지 조향각의 제한이 꽤 큰편이고

 

사진상의 구멍에는 보강킷을 달수 있는데 보강킷은 별도구매인 점이 아쉽습니다.

 

 

 

그런데 보강킷은 별도구매인데 구매를 못합니다...?

 

왜...?

 

 

 

발판크기

 

발판의 크기는 좌우로 조금 넉넉한 편입니다.

 

적어도 저가형의 모델들과는 비교가 불가능할정도로 넓지만 타우러스 미니가 보여주는 속도나 가속감에 비하면 앞뒤로 발판이 짧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또 엄청나게 불편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좀 짧아서 아쉬운 그런 느낌입니다.

 

사진상의 슬리퍼는 280사이즈의 슬리퍼인데 앞뒤로 짧긴하죠....?

 

 

대신 윌리바가 있어서 윌리바에 발을 올리거나 하는 방식으로 어느정도 대체 할수 있었습니다.

 

이 경우 승차감이 나빠지기는 하지만요.

 

 

 

 

 

 

세팅을 다 끝내고 타우러스 미니를 타본 후기는

 

'70이면 이만한 기체가 몇 없을 것 같다...' 였습니다.

 

다만 '솔직히 85만원이면 좀....'이란 생각도 들더군요.

 

저라면 85에 이정도 기체를 살거면 돈 좀더 보태서 기함급으로 넘어갈테니까요.

 

 

 

승차감은 10인치 타이어와 전후륜 서스펜션덕분에 노면이 개판이어도 안정적입니다.

 

 

 

솔직히 모터는 48v배터리로는 1100w정도 밖에 안되는것 같지만

 

리밋해제시 평지에서 최고속도 45~48km/h정도 까지는 찍어주고 40km/h까지는 금방 가속해줍니다.

 

 

 

조금 구간이 긴 오르막을 만나면 확실히 속도가 느려지긴 하지만 등판력이 부족한것은 아닌데다가 산을 오르는게 아니면 딱히 문제가 없을정도라서 큰문제는 아닙니다.

 

추가로 내리막의 도움을 받으면 50~60km/h까지도 찍히는데 뭐랄까 딱히 불안한 느낌도 없을 정도로

 

안정적입니다.

 

 

 

리밋을 해제한 주행거리는 20km~30km정도.

 

편차가 큰이유는 제가 타는곳은 평지거나 평지에 가까운 오르막 내리막이 많이 없어서 주행거리의 제대로된 측정을 할 수 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36v~52v 제품군중에 52v 500w 같은 전압은 높은데 w는 낮은 킥보드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킥보드는

 

1ah = 1~2km정도의 주행거리를 가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언덕이 많거나 브레이크를 자주 잡아야 하는 시내주행의 경우 1ah당 1km정도 잡으면 됩니다.)

 

타우러스 미니도 이런부분에서 생각하면 대략 20~30km정도 되는것 같네요.

 

 

 

다만... 제가 178cm에 93kg인데 풀페이스 헬멧과 장갑등의 안전장비를 사용하면

 

13~15km쯤에 출력저하가 어느정도 느껴져서 원래는 잘 올라가던 오르막길을 조금 힘들게 올라간다던가 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기자전거에 사용하는 21700 48v 20ah배터리를 보조배터리로도 활용할 수 있게 만들생각입니다.

 

 

 

 

여기까지 아쉬운점은 몇개 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타우러스 미니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가까운 시일내에 주행영상을 찍어서 올릴 예정이니 참고정도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2022/05/10 7:47 --------------

 

주행거리 163km인데 전조등 고정부 파손....

 

 

 

전조등 무게가 있어서 그러려니 하려고 합니다....

 

근데 딱히 휘거나 한적도 없는데 대체 저거는 왜 부러지는...?

 

 

 

다행히 크락션이 달린 부분에 고정 가능할것 같아서 큰 문제는 아니긴 하지만....

 

 

 

-----------------------22/06/14--------------------------

 

조금 주행을 해보고 올린 추가 리뷰입니다.

 

https://basicl.tistory.com/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