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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 카테고리/삽질 계획 카테고리

컴퓨터 쿨링팬은 뭘 보고 고르면 좋을까? [프리즘4맥스 부록] - 삽질계획 1

 

사실 순서상으로는 이전 글보다 먼저 올라갔어야 하는데...

 

https://basicl.tistory.com/21

 

정글레오파드 프리즘4 맥스 120mm 쿨링팬 리뷰

정글레오파드의 프리즘4 맥스 내돈 내산 리뷰입니다. 우선, 제가 사용한팬들은 거의 전부 케이스나 공냉, 수냉쿨러의 기본팬들 위주였기에리뷰가 매우 주관적일수 있다는점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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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가 바뀌긴 했고 바빠서 좀 늦었지만 일단은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올려야할 글이 좀 있는데 이게 블로그에 올라가는 순서와 제가 구매한 순서가 서로 달라 글의 내용이

 

조금 섞이는 부분이 있다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지금 작성하는 글의 내용중 많은 부분이 그리 많지않은 제 경험에 의존하거나,

 

제가 줏어들은 이야기가 섞여 있는 관계로 이 부분을 주의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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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냉쿨러나 그래픽카드등의 이런저런 간섭으로 케갈이를 고민하다가 안텍 C8케이스를 질렀습니다.

 

안텍 C8 메쉬

 

그런데 안텍 C8케이스기본팬이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조건을 만들고, 그조건에 부합하는 팬을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1. 쿨링팬의 사이즈는 어떤 사이즈로 할것인가?

https://basicl.tistory.com/20

 

안텍 C8 MESH 블랙 리뷰

안텍 C8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우선,저는 컴퓨터를 꽤 오래 다뤘지만 이만한 가격대의 케이스를 다뤄본적이 없었기에리뷰가 주관적일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이전 공지글에 이어서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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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써두었듯 제가 사용할 안텍 C8케이스의 경우, 후면에는 140또는 120mm팬이 하나,

 

상단에는 140 또는 120mm팬이 3개 혹은 160mm팬이 2개, 측면에는 120mm팬이 3개 혹은 140mm팬이 2개

 

하단에는 140 또는 120mm팬이 3개 혹은 160mm팬이 2개가 달립니다.

 

 

선택할 팬의 고려가능한 사이즈가 120mm 혹은 140mm 혹은 160mm로 3가지나 됍니다.

 

 

 

 

'팬의 사이즈를 키우면 뭔가 달라지는 것이 많나요?' 라는 질문을 예전에 들은적이 있습니다.

 

 

 

현재 시중에서 많이 사용되는 팬 사이즈는 크게 4개 정도입니다.

 

80mm , 92mm, 120mm , 140mm까지

 

이렇게보면 사이즈 차이가 얼마 안나는것 같겠지만 지름이 커지면 그만큼 면적이 늘어나는데

 

면적차이로 보면 꽤 많은 차이가 납니다.

80,92,120,140 팬 고무 가스켓 사진 출처 : https://ko.aliexpress.com/item/4000043559236.html?gatewayAdapt=glo2kor

 

면적이 위 사진만큼 차이가 나는 관계로 더 큰 팬은 같은 rpm에서 더 많은 바람을 불어 넣을수 있고,

 

반대로 같은양의 바람을 불어넣으려면 80mm보단 120mm가 더 낮은 rpm으로 조용하기에

 

팬이 클수록 좋습니다.

 

다만 팬이 너무 크면 현재는 효율이 그리 좋지 못하므로.. 적당한 선에서 크기 타협을 본 것이

 

140mm, 120mm, 92mm, 80mm팬 입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우선 160mm팬의 경우, 상단과 하단만 달수 있어 팬을 4개만 구매하면 되는데다가 120mm 팬에 비해

 

실버스톤 샤크포스 160 argb 팬 사진 출처:https://piscomu.com/4230

 

압도적인 풍량, 팬이 큰만큼 비교적 rpm을 낮게 쓸수 있어 비교적 조용한 소음등의 장점이 있지만..

 

상단에는 어차피 수냉쿨러 라디에이터를 달것이니 하단만 팬을 달 수 있어서 제외했습니다.

 

 

 

 

다음 선택지인 140mm팬은, 160mm팬보다는 작지만 120mm팬보다는 큰 크기로 

 

아틱 p14 사진 출처 : https://item.gmarket.co.kr/Item?goodscode=3889409891&gate_id=fb191d1b-5de4-480e-8829-c88193f03b75

 

 

조금 더 조용하겠지만... 140mm팬을 살경우 라디에이터 팬을 바꿀수가 없고

 

측면에 달 흡기팬이 2개만 달리기에 팬은 가능하면 통일시키고 싶어서

 

사이즈는 120mm로 정했습니다.

 

 

 

 

 

2. 각 팬의 개당 가격은 얼마정도로 정할것인가?

 

사실 이미 팬을 고를때 기준으로 그래픽카드를 바꾼지 채 한달이 안됐었고

(이래놓고 얼마 안가 또 바꿨습니다.)

 

교체할 CPU를 주문해 놓은 상황이었고, 수냉쿨러도 바꾸는 상황이라 예산이 빡빡했습니다.

 

안텍 C8케이스에는 120mm팬이 후면에 1개, 상단에 3개, 측면에 3개, 하단에3개가 들어갑니다.

 

총 10개의 팬이 들어가는데...

 

 

알파2 a36 기본팬

 

 

잘만 알파2 a36 수냉쿨러의 기본 라디팬 3개를 하단에 흡기로 넣는다고 생각하면

 

팬은 7개만 구매하면 됩니다.

 

 

팬에 돈을 많이 써봤자 7만원정도가 최대인 상황이라서

 

가격은 개당 최대 10,000~11,000원 정도로 결정했습니다.

 

 

3. 팬은 어떤 종류로 구매할 것인가?

 

사실 팬의 종류라고 하기는 뭐한데 일단 종류라고 부르겠습니다.

 

지금 선택할 수 있는 팬의 종류는 방향에 따라서 정방향(일반)역방향(리버스)로,

 

led의 유무에 따라서 led팬이냐 아니냐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정방향과 역방향의 경우에는

 

프리즘4맥스 리버스 앞면

 

이부분을 팬의 앞면이라고 한다면

 

프리즘4맥스 리버스 뒷면

 

이부분을 뒷면이라고 할수 있는데

 

정방향팬의 경우 팬의 앞면의 공기뒷면으로 보내게끔 되어있으므로

 

만약 안텍 c8과 같은 케이스를 사용할때 측면을 흡기로 사용하고 싶다면 팬을 거꾸로 달아야 합니다.

(팬의 뒷면이 보이게끔)

 

거꾸로 팬을 달면 대부분의 팬이 이쁘진 않겠죠....

 

 

이런경우 역방향 팬을 달면 뒷면의 공기를 앞면으로 밀어내므로 

 

팬을 거꾸로 달지 않아도 되는것이죠.

 

 

led는 화려한걸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led가 있는 팬을 선택하면 돼는데

 

led가 있다고해서 딱히 팬 자체의 크게 성능이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단, 5V나 12V헤더가 따로 없다면 led가 팬의 전기를 뻇어가서 팬의 성능이 조금 떨어지게 됩니다.)

 

프리즘4맥스 리버스

 

다만 사진처럼 인피니티미러를 채용한 팬들의 경우, 인피니티미러가 들어가는 공간이 필요해

 

규격은 120mm지만 인피니티 미러가 없는 팬들에 비해 블레이드가 약간 작아서

 

같은 rpm이어도 풍량이 약간 부족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케이스가 충분히 크기가 커서 팬의 성능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크게 문제가 없고

 

어항케이스인만큼 나름 감성이 조금 있으면 좋을것 같아서 led팬,

 

그중에서도 인피니티미러가 달린것들로 고르기로 했습니다.

 

 

 

4. 팬의 최소성능은 어느정도로 할것인가?

 

사실 이 부분이 제일 문제가 돼고, 말이 많을수 밖에 없는 부분인것 같은데...

 

보편적인 팬의 성능은 보통 스펙상의 풍량과 풍압입니다.

 

소음이나 그런 기준이 추가될수도 있겠지만 일단 저는 풍량과 풍압기준으로 잡겠습니다.

 

제 경우에는 3열 라디에이터 팬도 교체해야하기에 풍량이 높은팬보단 풍압이 높은팬이 필요했습니다.

 

 

그럼 풍량이 높은 팬과 풍압이 높은팬의 차이는 뭘까요?

 

이 부분은 풀어쓰면 글이 상당히 길어져서 저번글에서는 채 다루지 못했었습니다.

 

https://basicl.tistory.com/21

 

정글레오파드 프리즘4 맥스 120mm 쿨링팬 리뷰

정글레오파드의 프리즘4 맥스 내돈 내산 리뷰입니다. 우선, 제가 사용한팬들은 거의 전부 케이스나 공냉, 수냉쿨러의 기본팬들 위주였기에리뷰가 매우 주관적일수 있다는점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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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RPM일때,

 

풍량은 높은 팬바람을 멀리 보내지 못하지만 많은양의 바람을 만들어 냅니다.

 

풍압이 높은 팬바람을 멀리 보내지만 비교적 적은양의 바람을 만들어 냅니다.

 

"그럼 풍량이 높은 팬이 유리한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일반적인 컴퓨터환경에선 대부분 풍압이 높은 팬이 유리합니다.

 

 

풍압이 높은팬먼지필터수냉쿨러의 라디에이터, 공냉쿨러의 히트싱크

 

바람이 가는길에 장애물이 있어도 어느정도 무시하고 그냥 보내버립니다.

 

 

풍량이 높은 팬은 반대로 먼지필터라디에이터, 히트싱크를 뚫고 보내지 못합니다.

 

바람이 라디에이터나 히트싱크를 통과하지 못하니 방열효과를 제대로 볼수도 없고,

 

당연히 효율이 떨어집니다.

 

 

"그러면 풍압이 높은 팬을 사면 돼겠네" 싶지만 풍량이 높은팬환경을 많이 탈뿐,

 

풍량이 높은 팬 유리한 환경이 있습니다.

 

 

바로 전원부 쿨링팬램 쿨링팬, 팬이 5개 이상 달리는 케이스의 전면과 측면 흡기입니다.

 

전원부와 램쿨링은 바람을 멀리 보낼 필요없이 바로 앞에 다는게 정석이니, 풍압이 그렇게 높지 않더라도

 

풍량이 충분하면 풍압에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팬이 5개 이상달리는 케이스의 전면과 측면 흡기유리한 이유는 5개 이상 달리는 케이스의 경우

 

보통 2개이상의 팬이 배기 팬인데, 배기팬풍압이 높으면 밖으로 나가는 공기의 흐름이 충분하기에

 

전면과 측면 흡기는 풍압보단 풍량이 높은편이 자연스러운 공기의 흐름을 만들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단흡기의 경우, 대부분 좁은 공간의 공기를 케이스로 집어넣기에 풍압이 높은 팬이 유리합니다.)

 

 

물론 이정도로 공기흐름을 타는 케이스의 경우 이런부분을 신경쓰지 않는 분들이 사용하시거나

 

크게 상관없을정도로 사양이 낮은 분들이 사용하시기에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닙니다.

 

 

 

그래서 팬의 최소성능은 어차피 팬을 통일해서 사용할것이니

 

수냉 라디를 생각해서 풍압이 2 H2O를 넘는 팬으로 하기로 생각했습니다.

 

여러팬들을 경험해봤지만 25t 수준의 수냉 라디를 사용하는 경우 풍압이 최소2는 넘어야 하겠더군요.

 

풍량은... 어차피 팬을 10개 달 예정인데다가, 팬10개면 공기유량은 충분할것같아서 딱히 생각을 안해도

 

상관 없을것 같았습니다.

 

 

 

이제 나머지 데이지 체인이나 팬허브 관련 부분은 다른 부록글에서 다루겠습니다.

 

이것만 했는데도 글이 너무 길어지는 느낌이 강해서....